불의 여신 백파선, 김해분청으로 피어나다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념특별전

가. 전시소개
분청사기의 본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이곳 김해에서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맞이하여 기념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의 큰 테마는 분청이며, 옛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제작하던 장인들의 숨결이 이곳 김해에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전시를 살펴보면,
첫째로, 도자기의 고장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이곳 김해지역의 대표 단체인 (사)김해도예협회 회원들이 제작하여 전시한 도자 테이블웨어전입니다. 도자기를 소재로 테이블을 꾸며봄으로써 식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가보고자 기획해보았습니다.
 
두 번째로, 도자기 비교전시관입니다. 이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발전하게 된 자기문화를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도자기 혼을 현대작품을 통해 비교하는 전시입니다.
이곳 김해의 분청사기 뿐만아니라 청자의 주요산지인 강진, 백자의 주요산지인 이천지역에서  지금도 열심히 도자기에 혼을 불어 넣은 현대작품들을 초대하여 전시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백파선 일대기 상영관 및 자료전시입니다.
백파선은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러간 최초의 여류 도공으로, 김해사람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기리고자 백파선과 관련된 자료 및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네 번째로, 빛+ 도자 인테리어전입니다.
김해도예협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하여 도자기로 현대 생활에서 쓰임이 가능하도록 조명시설 등을 제작하여 전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수상작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공모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분청도자기 공모전입니다. 이 공모전을 통해 분청도자의 위상을 강화하며, 분청도자에 대한 저변확대와 신진작가들의 전문성 및 창작의욕으로 고취시키고자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과거 조선시대 분청사기장들의 혼을 현재 김해지역 도예가들도 피땀 흘려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곳 특별전. 더 나아가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나. 전시기간
  -기       간 :  2018년 10월 5일(금) ~ 11월 4일(일)
  -관람시간 : 10시~18시 (축제기간은 20시까지 연장개장)
 

다. 문 의 : 055)345-6037
 

라. 찾아오시는 길 경남 김해시 진례로 275-5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