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기 고장 경기도 이천은 예로부터 도자의 선구자들이 모여 한국 도자문화를 이끌어왔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도자기 수요가 급감하였으나, 1960년대 도자기 시장의 비약적 성장을 거쳐, 해방 이후에는 도자의 선구자들이 이천의 수광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이천은 한국 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천공방도: Part1. 장인의 도자기>는 이천을 한국 도자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킨 선구자들과 그들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고 있는 후손들의 작품 160여점을 통해 이천의 지역적 특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전통·전승도자의 흐름을 이천 지역 도예요장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이천 도자기 장인들의 업적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김복한, 김세용, 서광수, 유광열, 임항택, 최인규 등 이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도자기 명장들이 함께 참여하며, 청자와 백자, 계영배, 이중투각 등 전통방식을 계승·발전시킨 우리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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