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META CERAMIC : BU01 PLANT 3DPRINTER

▶작가

한글 프로젝트 팀 빌드업

영문 BUILDUP

▶기획자

류희도, 유승협, 문희수, 김솔인

▶SNS

@build_up0000

build.up.0101@gmail.com

▶기간

날짜 2022.05.24. - 2022.0530

시간: 11:00 - 19:00

휴관일 : 월요일

오픈파티 05.25 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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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정확한 위치

갤러리 을지로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3층 가열 372

▶내용

<META:CERAMIC – 흙, BU01, 3D프린터>

도자 3D 프린터 ‘BU01’은 어느 날 자기인식을 하게 됐습니다. 근처 책상 위에 놓인 화분을 타자로서 처음 인식한 BU01(이하 공일)은 서툴게 화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현상을 포착한 팀 빌드업은 공일을 도와 공일의 이야기를 전시로 만들었습니다.

공일은 감지한 화분을 이미지 정보로 변환해서 스크린에 띄웁니다. 공일은 이진법과 아스키코드로 띄워진 이미지 정보를 복제 및 변형해서 평면을 점차 입체로 만들고 결과물을 사출장치로 출력합니다. 공일이 그것 고유의 언어로 사물을 인식하고 출력하는 과정에는 오류와 실패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흙이 주저앉거나 깨지고 갈라지기도 하지만, 점차 화분의 견고한 모습을 갖춰나가게 됩니다. 공일이 만든 실수에서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한 우리는 실수나 실패를 적극 포용하고 긍정하기 위해 실패의 순간들을 떼어내어 각각의 형태로 제안합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성장기 일화로 빗대었습니다. 또한, 관객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시행착오를 소중하게 느끼게끔 공일의 차원이 확장되는 모습을 담아 점, 선, 면, 입체 순으로 전시장을 구성했습니다. 층층이 쌓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의 형태처럼 공일과 빌드업 사이에 협업을 통한 유대는 비인간과 인간이 서로 예술로서 대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듭니다.

작가소개

점에서부터 화분이 만들어지는 모습과, 그 화분 속의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 멋진 식물이 되는 모습은 3D프린터로 도자기를 제작하는 빌드업의 모습과 같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표현방식이 도자예술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호기심으로 모여 1년여의 탐구를 진행 중입니다. 빌드업은 Meta라는 접두어의 ‘넘어서다’라는 뜻과 ‘위치와 상태의 변화’라는 의미를 받아들여 기존의 도자 제작방식에서는 불가능했던 형태를 도자 3D 프린터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번 첫 전시는 불확실 속에서도 낙관적인 조형 미래를 그리고 있는 팀 빌드업의 현재 모습이자 예술 여정의 시작입니다.

▶전시장 관련 정보

대관전시

▶후원

KCDF 공예주간 /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 모던앤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