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는 작품전시, 강연회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의 미술관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합니다.
매년 10명만을 초대해서 다회(茶會)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건축가 이소자키 아라타(磯崎新)씨가 설계한 다실에서 다도를 배웁니다.
대상이 어린이라고 해서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내용은 아닙니다.
어른과 같은 내용입니다.

우선 강사 선생님과 인사.

 

긴장~

 

처음은 과자부터 덥석.

 

그러면, 제가 먼저 마시겠습니다.
다도는 일반적으로 상대에게 마음을 쓰는 것.

 

다완은 남자아이의 얼굴과 대략 같은 크기.

 

도코노마에서도 절.
(도코노마 : 일본식 방의 상좌에서 바닥을 한층 높게 해서 벽에 족자를 걸고 바닥에 꽃꽂이나 장식물을 꾸며 놓는 곳.)

 

이러한 전단지를 배포, 전화로 접수.
말차(抹茶)에 대해서도 쉽게 해설.

 

예술에 관심을 갖게하기 위하여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이 어린이이기 때문이라고 해서 적당히 쉽게 넘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에 남겨진 전통은 조금 답답하더라도 어린이들에게도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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