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예연구소 연구원 유의정입니다.
짧게 나마 일본 규슈지방을 탐방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규슈지방의 도자기와 그 외(?)의 것들을 소개 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규슈지방은 조선도공들의 활약으로 일본의 에도(江戶)시대 때 도자기생산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선의 기술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도기의 경우 서로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별로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어가면서 독자적인 변화를 일으켰답니다. 특히 일본 다도 애호가들의 요구에 의해 하기나 다카토리에서 뛰어난 다도(茶陶)가 만들어졌습니다. 한편 가라츠의 도자기는 대량생산되어 일본 전국에 유통되었으며 17세기에 이르러서는 이마리(伊万里)의 자기와 함께 동남아시아까지 수출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규슈지방은 일본도자발달사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임에 틀림없으며, 그러한 이유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에서 우리나라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데에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또한 일본이 조선으로부터 기술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를 눈으로 확인해 보는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일본 규슈지역 도자기술 유입과 발달과정을 조금더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카이브' 메뉴에서 '근대일본 조선도공의 활약사 '를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이 글 외에도 클레이 파크에는 도자사에 관련된 여러 유익한 글들이 올라와 있답니다. 이 기회에 자료를 검색해서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근대일본 조선도공의 활약사 '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클릭 해 주세요~
규슈는 일본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일본에서 가장 온화한 지역으로 중남부 지역은 화산지대로 아소등 온천이 발달했고 북부지역은 일본 고대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서울(인천공항)에서 규슈로 들어가기위해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공항 안내방송 및 안내문에는 한국어가 잘 혼용되어있었습니다.
남쪽 섬이라 그런지 무척 더웠습니다,,, 하늘은 맑고 숲은 울창하고 날씨는 푹푹,,,, 그래도 외국에서의 하늘은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후쿠오카 하면 역시 후쿠오카 타워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사람이 너무 많아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전망이 끝내준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보세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라멘을 먹어야겠지요,,,ㅎㅎ 그래서 찾았습니다.
후쿠오카 텐진(天神)에 위치 해 있는 'Shin Shin 라멘집'!!
맛집이라 그런지 일본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갔나봅니다~~ 종종 한국 연예인이 한 싸인들도 보이더군요,,ㅎㅎ
라멘과 오니기리 등을 먹었는데요~~ 맛있더군요,,,,^0^
라멘집 상호가 젹혀있는 그릇도 인상적이였구요(그닥 이쁘진 않았습니다만,,,)
점원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꼭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맛.집.추.천!!)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에 이제 본격적인 탐방을 위한 첫번째 코스,,
일본 도자기 발달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지역인 '아리타로 떠났습니다!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