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3년 세라믹루키Ⅰ
『드러난 구조 - 큐브공간』전
Exposed Structure - Space of Cube
▷ ‘세라믹-큐브’로 탈바꿈되는 화이트-큐브
▷ 세라믹-큐브, 공간을 디자인한다.
▷ 건축도자 분야의 젊은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세라믹 루키展
▷ 세라믹 루키의 첫 번째 장을 여는 ‘안민성’ 작가
□ 개 요
○ 전 시 명 : 세라믹 루키 1 <드러난 구조-큐브공간 Exposed Structure - Space of Cube>전
○ 전시기간 : 2013년 2월 19일(화) ~ 3월 31일(41일간)
○ 장 소 : 큐빅하우스 6갤러리
○ 전시규모 : 공간설치작품 6점, 조형오브제 4점 총 10여점
○ 참여작가 : 안민성
○ 주최․주관 : 김해시․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부대행사 : <작가와의 대화> 3월 中 진행
○ 문 의 : 전시기획팀 주은희(☎ 055- 340-7009)
□ 내 용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건축도자전문미술관으로서 건축도자분야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탐구하고 활성화하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세라믹 루키>전을 개최한다. <세라믹 루키>전은 프로 스포츠 팀에 입단한 신입선수를 일컫는 ‘루키(Rookie)’에서 그 의미를 빌려와서 세라믹, 건축도자 분야의 젊은 작가들의 새롭고 참신한 작업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나아가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업 속에 내재된 건축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4회에 거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작가 4인의 각기 다른 생각과 개성으로 구축된 다양한 건축도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라믹 루키의 첫 번째 작가 안민성은 육면체의 큐브를 사물의 최소단위로 규정하고, ‘세라믹-큐브’라는 오브제를 가지고 실재(實在)경험을 통해 인식하게 되는 경험적 공간을 탐구함으로써 건축도자와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다. 조형예술에 있어 공간에 대한 탐구가 평면회화에서는 원근법으로, 조각에서는 양감을 가지는 입체물과 공간과의 관계를 실험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면 안민성 작가는 ‘세라믹-큐브’를 집적, 반복, 중첩하면서 나타나는 공간의 변화에 주목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선(線)으로 구성된 구조의 큐브가 공간을 차지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는 비워진 공간을 인식하게 하는 단위가 되어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을 동시에 인식하게 한다. 공간에 대한 작가의 탐색은 작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공간의 특색, 구조에 따라 세라믹-큐브는 벽에 부착되기도 하고 벽을 만들기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독립된 조형물로서 거듭난다. 이번 전시가 이루어지는 큐빅하우스의 6갤러리는 큐브(8×8m)형을 기본 모듈 3개가 ㄱ자 형태의 구조로 3면이 유리로 된 공간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공간의 특색을 살려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연채광과 함께 벽, 천장, 바닥과 같은 전시장의 구성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개별작품 하나하나가 주는 조형적 재미뿐만 아니라 전시장 자체를 예술적 오브제로 변모시킴으로써 관람객을 예술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관람객은 단순한 형태의 직육면체 큐브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공간을 경험을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6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 안민성作 <드러난 구조-큐브> 전시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