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벌리 메이어리
날짜 : 2005-03-04 (금) 10:54 조회 : 3710
 
 
 
Beverly Mayeri 비벌리 메이어리
 
 
 
내 작업은 내면세계를 이루는 인간 감정의 본질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인생의 명암과 우리가 어떻게 안전한 장소까지 안개 속을 뚫고 인생 길을 헤치고 나아가는지를 반영한다. 자기 자신과 상대방과의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독립적(독자적)이고 싶은 열망, 인간본성(본질)에 대한 사랑과 본질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우리가 확신하지 못하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인간 내부의 끌어당기고 밀어내는 내성의 순간을 묘사한다.내 작품의 많은 주제들은 인생의 덧없음(무상함)을 표현한다. 도기들의 표면에 새긴 상징들은 대개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음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겉 표면이 파스텔 풍의 녹색과 바이올렛 색조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기보다는 미묘한 내면의 감정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대개 얼굴이나 머리는 내면세계 중심부의 긴장감을 충분히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나는 거칠면서 저온에 사용되는 상업용 점토덩어리를 사용한다. 도기(조각상)의 형태나 머리부분은 신문지 틀 위에서 코일모양의 점토를 둥글게 쌓아올려 만든다.토르소(torso)의 일반적인 형태를 먼저 만들고 팔과 머리를 세울 수 있도록 충분히 마를 때까지 턱 아래에서 이 부분들을 지탱하기 위한 바깥쪽 받침대를 사용하는 작업이 추가된다. 근육과 얼굴 생김새(이목구비)등이 덧붙여진다. 때때로 나는 보다 많은 정확성과 생생함을 주기 위해서 인간 모델을 이용한다. 세부적인 부분의 묘사적 표현을 위해 표면 위에 얕은 양각을 새겨 넣기도 한다. 나는 입술의 두께나 곡선, 눈썹을 들어올리거나, 감아 올리는 것, 탐색하거나 긴장이 풀린 듯한 눈 등을 이용한, 감정(느낌)을 사로잡기 위한 얼굴생김새 표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나는 아주 작은 점토 덩어리가 무수히 많은 미묘한 표현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흥미가 있다. 작품의 내벽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약 1/2 정도의 두께로 하고 머리 위쪽을 잘라내고 안은 적당한 두께까지 쳐내졌다. 토르소(torso)의 측면을 원형으로 잘라냄으로써 나머지 부분에 부피감을 더해준다. 모든 세세한 부분들이 다 만들어지면 겉 표면(외관)은 스폰지나 직선자를 이용해서 매끄럽게 매만져준다.작품은 굳지 않았을 때 감싸서 몇 주 동안 건조한다. 조각은 Cone 01 정도의 온도에서 한 번 구워지고 구워진 후에는 아크릴 물감으로 엷게 칠해진다.
 
 
「Sealed Memory」 46 X 25 X 18cm, 1996 /「Torso With Arms」 66 X 41 X 33cm,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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