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기 열

 

 2001年 6月 14日 개요 예술의 범주 안에서 현대도예가 자리잡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반세기를 넘어섰다. 아직도 그 안에서 자리 매김을 하기 위한 많은 도예가와 평론가들, 또 학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기관들의 고민과 노력들은 가히 필사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도예의 기본 재료가 되는 흙(점토)의 역사는 지구의 생성과 함께 시작되었을 만큼 오래되었고 예술의 개념조차 없던 시대부터 지금까지 세계의 모든 곳에서 점토를 재료로 한 무엇인가가 用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예술의 이름을 빌어 지속적으로 제작되어지고 있음은 더딘 도예역사의 아이러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그대로의 연륜을 인정받고 기본적인 형태적, 형식적 범주 안에서도 꾸준한 명맥을 이어 온 용기(用器)를 도예의 논점에서 제외할 수 없을 것이다. 도예가 예술과 쓰임(用)사이에서 공예로서 어떤 평가를 받아야하는지, 짧은 시간동안임에도 수없이 정의되어 온 사조와 시류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우선되어야 마땅하겠지만 무엇보다 도예의 근간이 될 수도 있는 용기(用器)의 형태를 기본으로 작업해 온 작가에 대한 연구를 계획했고 그 중에서도 본 연구자는 형태적, 형식적 범주를 넘어 다분히 조각적인 형태속에서 기능성과 상징을 통한 의식표출의 노력을 기울이는 미국의 리차드 놋킨(Richard T. Notkin)의 작품세계와 그 작품의 배경에 대한 연구를 하게되었다. 현존하는 작가를 연구한다는 것이 작가에 대한 활발한 평론을 접할 수 있고 앞으로 진행 될 작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것 외에도 아직 완성된 개념이 부족하여 조심스런 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는 것 등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작가의 배경과 지금까지의 작품전개방식에 충실하여 연구하고자 했음을 밝히는 바이다.

 

1. 리차드 놋킨의 작업 배경 1) 펑크도예 리차드 놋킨은 펑크(Funk)의 영향을 받은 세대이다. 어느 정도의 그리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그의 약력을 통해 쉽게 풀릴 수 있었다. 1948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놋킨은 70년 캔사스 시립 미술학교(Kansas City Art Institute)를 졸업했다. 대학시절엔 켄 퍼거슨(Ken Ferguson)의 제자로 작은 규모의 작품을 주로 만들며 사회적, 정치적 이슈들을 도자기에 정교하게 표현하였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후 데이비스 소재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1973년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는 그곳의 교수였던 로버트 아네슨(Robert Arneson)을 중심으로 격렬한 펑크미술(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이 진행되었던 일명 ‘TB-9 스튜디오’로 유명하다. 펑크예술이 진행되는 가운데, 평범한 물건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유입시키는 다다와 초현실주의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고 실물처럼 복제하는 극사실주의(Hyper Realism)기법의 유행과 신사실주의(New Realism)적 경향, 그리고 의식주의 예술(Ritualistic Art)이 공존하면서 슈퍼 오브제(Super Object)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듯이 놋킨이 펑크예술의 중심시기를 TB-9 스튜디오에서 보냈다는 사실은 진짜와 혼동할 정도로 정밀하게 묘사(trompe l'oeil)하는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그 안에 사회적 이슈를 녹이는 그의 작품성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흙에 의한 것이라면 어느 주제라도 좋다.’ 라는 펑크의 자세는 놋킨의 이상과 잘 들어맞았으나, 펑크적 경향과는 조금 다르게 그는 흙에 있어서 공예적 관점에 반대한 것은 아니었고 그래서 그는 일반적인 펑크의 스타일에서 그 자신만의 ‘주물(呪物)적인 마무리’로 작업을 전환하게된다. 2) TB-9 스튜디오 로버트 아네슨(Robert Arneson)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도 가장 활발한 펑크도예를 전개시켜나갔던 TB-9스튜디오에서 놋킨은 탐 리폰(Tom Rippon), 루시앙 폼플리(Lucian Pompili), 데이빗 길홀리(David Gilhooley), 로버트 브래디(Robert Brady), 마릴린 레빈(Marilyn Levine)등 각자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 도예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기본적으로 각기 다른 성격의 작품들을 제작하였지만 공통적으로는 열심히 작업해야한다는 사실과 밀도있는 작품제작의 태도를 배웠고 그 개인적으로는 사회 비판적인 내용의 작품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익힐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권위로부터 시작되는 위계질서도 없이 서로의 스타일을 강요하거나 유도하지 않았으며 그저 자유롭고 평등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았던 TB-9 스튜디오에서 3년은 놋킨 작품의 많은 부분에 근원을 제공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놋킨은 그곳에서 함께 작업한 마릴린 레빈의 정교한 묘사력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얘기하고있다. 1. 리차드 놋킨의 찻주전자 놋킨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아마 독특한 찻주전자일 것이다. 그가 주전자를 선택한 이유는 주전자가 몸체와 손잡이, 주둥이, 뚜껑과 뚜껑 손잡이 등으로 구성된 가장 복잡한 형태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주전자에 안에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이유로 그의 주전자 작은 한 부분에도 힘과 정교함이 넘친다. 형태적으로 그의 주전자가 밑 부분이 넓은 비교적 안정성 있는 자세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안정감 있는 작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공간적인 감각의 표현에도 스스로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그의 찻주전자들은 중국의 宜興(Yixing)주전자를 차용하고 있으며 의미적으로 그의 주전자들은 다른 물건들의 재현적인 이미지들이 되어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문제제기를 삶과 죽음의 내적 심상으로 상징성 있게 표현하여 새로운 시사언어를 창조하고 있다. 1) 형태에 나타난 상징성 놋킨의 찻주전자들은 삶과 죽음의 형태로 일관된다. 그가 캔사스 시립 미술학교(Kansas City Art Institute)와 TB-9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당시에는 앞에서 주지한 바와 같이 펑크예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던 시기이다. 펑크의 정신적 핵(核)이 기존의 가치와 생활양식을 거부하던 히피(Hippie)문화에서 파생되었다는 사실을 감안 할 때 극렬한 반전데모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신랄한 사회, 정치적 풍자 등, 그로 인해 도래됐던 당시 미국의 시대상황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놋킨 또한 사회적 문제제기의 메시지를 자기만의 독특한 코드를 이용한 상징으로 대변해나갔다. 그의 많은 작품 중 몇 가지 대표작에 대한 상징언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Cooling Towers Teapot (핵 냉각탑 주전자) 찻주전자의 몸통부분은 핵 냉각탑 (Cooling Tower)의 모습이며, 뚜껑은 버섯구름을 닮은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즉 에너지와 죽음의 근원으로 핵의 양립적 의미가 전통적 중국 주전자의 형식을 빌어 표현되었다. 리차드 놋킨의 ‘Cooling Towers Teapot’ 은 상징적인 명료성을 띤다. 기능적 의미의 전환이라는 현대적 범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작업이 비록 기능을 암시하지만 주전자의 개념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것의 상징성은 차(茶)에 의한 정신성과 과학의 이성적인 태도가 교류하는 것이다. ‘핵에너지’의 신화적 균형을 일상적 단계로 환원시킴으로써 놋킨은 기술발달의 위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것이다. 또한 전쟁의 상징에 있어서 그는 도예의 전통을 문화와 정치를 넘어 민주적 조정을 주장하는데 사용하였다. 그의 그러한 은유는 설득력 있는 양상으로 발전적인 도예의 시도로 보여졌다. 그는 “나는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그것을 만든다. 인간에게는 창조와 파괴의 능력이 있는데 나는 창조적인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한다. ② Skull Teapot series (해골 주전자 시리즈) 그의 창작 목적과 열정은 미니어처의 느낌을 갖는 동물의 해골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여 계속적으로 확장해 갔다. 그리고 나서 조심스럽게 예기치 못한 연출로 그들의 균형을 잡아간다. 그는 또한 인간의 해골들을 피라미드의 형태로 만들어서 그들의 꼭대기를 열어놓는다. 그 뇌에서 선인장이 자란다. 또 다른 피라미드의 해골은 주전자로 제작하고, 혹은 쓰레기통을 컵으로 변형시킨다. 그의 작업 가운데 석고몰드로 작업한 ‘해골의 찻주전자와 4개의 해골 컵들’ 은 인간의 마음을 은유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전통적인 대상과 일반적인 도자기형태의 연구를 통해 내용과 기능의 부조화가 나타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작은 크기의 놋킨의 해골들은 세부까지 완벽하게 처리되었다. 그의 창작 목적과 열정은 미니어처의 느낌을 갖는 동물과 인간의 해골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여 계속적으로 확장해 갔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해골이 죽음에 대한 상징과 분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그들을 육체적인 죽음에서처럼 정신적인 그리고 도덕적인 죽음의 상징으로 해석했다. 인간의 상황을 비평하기 위해서 그는 자신의 경험과 내적인 환상들을 결합시킨다. 세부에 이르기까지 사실적으로 처리된 그의 오브제들은 그들이 환상인지 사실주의 예술인지, 혹은 그들이 사회적인 비평인지를 결정하기 힘들게 한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친밀한 용기의 형태를 통해 자신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까닭에 놋킨의 작품이 우리 머릿속에 더욱 선명하고 강렬하게 각인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③ Heart Teapot series(심장 주전자 시리즈) 놋킨의 Heart Teapot series 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보다 좀 더 직접적인 제목들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엘살바도르, 히로시마, 베이루트 등이다. 앞에서 열거한 제목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내전이나 전쟁들의 상처를 안고 있는 혹은 지금도 겪고있는 국가들의 이름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같은 형태의 주전자에 표면처리만 다르게 하여 제작하였다. 특별한 전쟁이나 군대경험이 없는 놋킨이 이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는 것은 동시대에 겪었던 학생들의 반전데모나 뉴스의 이미지들을 통해 느끼는 바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그가 생각하는 전쟁은 반드시 나라와 나라간의 것만은 아니다. 자신과의 전쟁도 있을 수 있으며 실제로 인간 대 인간과의 전쟁도 우리 현실에 만연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형식 놋킨은 찻주전자의 크기와 형식, 색상과 질감등을 중국의 宜興(Yixing)주전자의 형식을 빌어 제작한다. 찻주전자를 만듦으로써 현대인의 실태를 풍자하는 동시에 중국의 宜興(Yixing)주전자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고자한다. 처음에 그는 宜興(Yixing)주전자의 작은 규모, 정밀한 세부묘사, 그리고 다양한 이미지에 이끌렸지만 나중에는 그 속에 표현된 균형미와 구도, 상징성 그리고 서술성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단순한 모조품을 만드는 일만은 피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유약을 바르지 않는 이씽 찻주전자의 조그마한 크기나 형식, 색상이나 질감을 가능한 한 최대로 재현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보다는 이런 특성으로부터 정직함과 존경심을 도출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한 목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찻주전자들이 전적으로 독립적인- 문화적 정체성- 현대 문명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을 갖추는 일이다” 라고 그는 말한다. 리차드 놋킨은 도예라는 예술분야가 안고 있는 기능(실용)과 예술의 딜레마에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찾은 작가이다. 그의 찻주전자들을 보면 전혀 실용적이지 않을 것 같은-실제적으로는 철저히 기능에 충실한 작업들이다- 형태를 갖고 있지만 지나치리만큼 주둥이, 몸통, 손잡이 등 각 부분에 집착하는 모습에서 ‘실용의 배제’ 이기보다는 형태와 기능의 화해 내지는 융화를 느낄 수 있다. 단독의 조각으로 더 어울릴 것 같은 어둡고 기괴한 형태의 작품들을 주전자라는 실용적 기물에 기대어 제작하는 모습은 그만큼 기능성에 대한 그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하다. 그러한 그의 주전자들이 삶과 죽음의 형태로 표현되고 죽음을 상징하는 인간의 두개골 위에는 어김없이 원자폭탄 투하의 흔적이 서려있다. 심지어 장기판 위의 말들을 통하여 전쟁과 죽음이란 것이 한낱 -위정자들의-놀음(혹은 게임)의 부산물일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뇌의 모양의 길다란 선인장이 피라미드 형태를 가진 두개골에서 자라나고 심장의 몸통과 혈관의 형태로 이루어진 -각기 다른 제목을 가진-주전자도 내전을 겪는 국가들에 대한 반전(反戰)을 말하는 것으로 예술가가 스스로의 어법으로 시대에 저항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정치외교관들의 끝없고 혼란스러운 협상보다는 예술로 표현되는 저항과 문제제기가 인류간의 이해와 평화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그의 견해를 작품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놋킨의 작품이 인정받는 이유는 작품의 내용을 떠나 세밀한 형태의 제작에서부터 깔끔하고 완벽한 마무리로 이어지는 그의 작업 스타일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처음 그의 작품을 접하고 느꼈던 유치함이 -그의 작업공정을 예상할 때-판단착오였음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놋킨의 작품 중 실제로는 죽음의 상징인 인간의 해골이 마치 로봇인냥 찻주전자로 탈바꿈하고 있는 외형적 이미지가 너무 강하여 언뜻 유치함을 느낄 수 있을 테지만 그것이 원자 폭탄 투하나 핵문제, 혹은 전쟁에 대한 그의 의식표출의 한 방편이라면 그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놋킨의 주된 작업이 비록 중국의 宜興(Yixing)주전자를 재현하는 형식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여전히 흙 안에서 질감을 찾아내고 흙이 가질 수 있는 모든 특성과 효과를 연구하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가장 적은 양의 흙으로 가장 오랫동안 작업하는 작가라고 스스로 인정할만큼 그의 작업은 견고하다. 강렬한 형태와 정교한 묘사력으로 자신의 관념을 또 다른 상징으로 표현해내는 리차드 놋킨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 리차드 놋킨 (Richard T. Notkin) 약력 1948년 시카고 출생 1970년 캔사스 시립 미술학교(Kansas City Art Institute)졸업 1973년 캘리포니아대학 대학원(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졸업 개인전 1984년 Garth Clark Gallery (Los Angeles, U,S,A) 1985년 Garth Clark Gallery (New York, U,S,A) 1987년 Garth Clark Gallery (New York, U,S,A) 1988년 Garth Clark Gallery (Los Angeles, U,S,A) Garth Clark Gallery (New York, U,S,A) 1990년 Garth Clark Gallery (Los Angeles, U,S,A) Seattle Museum (Seattle, U,S,A) 1991년 Garth Clark Gallery (New York, U,S,A) 1992년 Garth Clark Gallery (Los Angeles, U,S,A) 1993년 Garth Clark Gallery (New York, U,S,A) 1995년 Garth Clark Gallery (New York, U,S,A) 등 20여 회의 개인전 단체전 1993년 제4회 세계소형도자 트리엔날레 (지그레브, 크로아티아) 1994년 도예의 신조류-기와 오브제 (아이치현 도예박물관, 일본) 1996년 96 진로국제도예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 2001년 Cramic Art/Teapot symposium (이싱, 중국)등 1973년부터 100여회의 단체전 참가. Richard T. Notkin adress : PO Box 698 Helena . MT 59624 phone : 406-442-4382 fax : 406-457-0058 e-mail : notkin@ixi.net 참고문헌 단행본 1. 안연희, 「현대미술사전」, 미진사, 1999 2, 신상호, 「현대도예-미래를 향한 움직임」 .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소, 1993 3, 모인순, 「점토혁명(clay revolution)」 , 1995 4, 가드 클락, 신광석 역, 「도자예술의 새로운 시각」, 1987 5. 1996 진로 국제 도예전 도록, 1996 정기간행물 1. 리차드 놋킨, 「누벨 오브제 4」, 디자인하우스, 1999 2, 우관호, 리차드 놋킨(인터뷰), 「월간도예」, (주)월간도예 1996 3, Ceramics Monthly지, 10월호, 1993 인터넷 1. www.garthclarkgallery.com 2. www.yixing.com 3. www.theclaystudio.org 4. www.archiebray.org 5. www.chineseclay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