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홍익대학교 공예학과 도예전공 박사학위

청구전 & 평가전

▶참여작가

박사학위 청구전

한정은

Han jung Eun

평가전

김희원

Kim Hee Won

전 원 원

田 媛 媛

Tian Tuan Yuan

허이보

何 一 波

He Yi Bo

셴 저우 치영

沈 周 琼

Shen Zhou Qiong

▶기간

2021.10.26(화) - 11.01(월)

 10:00-18:00

▶위치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관 1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https://place.map.kakao.com/19155949

▶설명

⊙박사학위 청구전

한정은 -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에서 '도로시(Dorothy)'는 구체적인 사물과 신화적 인물을 하트와 결합한 오브제이다. 도로시의 표면에 그려진 드로인과 텍스트들은 현대 사회의 현실적 용망을 나타내지만 다양한 색채와 하트 얼굴의 이미지는 따뜻한 동화적 세계로 안내한다. 도로시는 행복한 표정의 하트 얼굴로 마을을 지키는 장승처럼 우뚝서있거나, 명상의 자세를 하고 있는 등 저마다 다의 방식으로 욕망과 꿈을 이야기한다. 고대 원시인들이 잡고 싶은 나의 이중적인 희망을 도로시를 통해 그려내고자 하였다.

⊙평가전

전원원 - 'Wheel of life'

어떤 예술평론가는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 바로 예술가들의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은 자신을 풀어내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여긴다. 생활 속에서 나는 향상 비관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복잡한 사회적 대인 관계에 대한 두려움, 거부감, 고립감 등을 흔히 느낀다. 이에 나는 현실에서 표출하지 못하는 속내를 예술적 형식으로 전달하여 본인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의 형식은 주로 불교문화에서의 불감과 윤회에 영감을 받았다. 작품에서 고민을 없애줄 수 있으며 용감을 상징하는 보살의 이미지를  차용하였다. 이러한 종교의 힘을 빌려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자아상합(自我相合)을 이루기를 바라며, 본인과 세계의 소통을 촉진시키고 싶다.

허이보 - 'Balance'

이 작품은 도자재료 자체의 강도에 대한 탐구이다. 도자는 쉽게 파손되기 때문에 운반하거나 전시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도자가 불안정한 환경에 처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 테세그리티(Tensegrity)라는 건축적 구조를 이용하여 도자작품을 만든다.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으로 안전하지 않지만 균형적인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셴 저우 치영 - 'She'

<She>에서는 중국 고대의 전족 신발, 임산부의 시체, 여성의 병리 검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여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여자라는 정체성에 얽매여 스텔스 전족 신발을 신는 것 처럼 생각과 행동이 제한된다고 생각한다. 중국 전통 청화, 상회 기법으로 중국 전통 문양과 현대 여성 부호를 결합해서 장식한다. 또는 임산부의 생리적인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형액 색깔에 가까운 중국 도자 상회 안료 반홍(凡红)이라는 색으로 그렸다. 중국화 기법 중의 붓이 번지는 방법으로 피투성이가 된 몸을 표현한다. 나는 여성 생리조직 검사의 이미지를 미화하고 확대하여 적록생으로 표현하였다. 그림은 조화롭고 평온한 느낌을 준다. 이는 작품 주제와 그명하게 배치돼 아름다운 사랑에서 여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을 연상시킨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내면을 더 잘 알고 정신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한다.

김희원 - 'Repetitive'

도시공간은 건축물과 같은 인공적인 구조물로 인하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한다. 이러한 도시공간의 유동성과 확장성을 다면체 유닛의 상하 좌우의 연결을 이용하여 시각화한다. 유닛과 유닛의 이음구조를 활요한 형태는 조형적 확장성과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작품의 기하학적 추상형태는 차갑고 인공적인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다. 다면체를 이루고 있는 면은 빛의 각도에 따라서 더 작은 면으로 분할되고, 각면의 변화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리듬감 있는 시각적 효과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