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기록을 찾아서

이용욱은 일관되게 백자의 세계를 탐구해온 작가이다 조선 백자의 순박한 색상에서 근원을 삼고 다양한 백색의 세계를 연구해왔다 정서적으로는 고요하함을 한국 도자의 미적 정체성으로 인식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명징한 정적감성을 추구해 왔다
조형적으로 탑의 형상을 통하여 전통 도자의 곡선과 직선을 현대적 선률로 전환 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전시는 입체적인 조형이 사라지고 평면의 조형물이 등장한다는 것이 새로운 변화로 주목된다 현대 미술속에서 새로운 도자의 위치를 고심하고 한편 대중과 더욱 소통할수있는 가능으로서의 도자를 연구한 결과로 보여진다 이전의 작품들이 예술적 대상으로서의 감상용이었다면 이번전시의 작품들은 절반이 일상샐활에서 응용하고 설치할수 있는 타일작업이다 우리생활에서 서로 호흡하고 예술과 생활을 효과적으로 소통할수 있는 하나의 제시이다
전시 주제는 지난 6회 개인전부터 새롭게 탐색했던 기록을 찾아서 이다 한국에서 도자라는 명칭은 그형태를 깨트리고 조형방법이 기발하고 현대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해도 이미 수천년의 역사를 품고있는대상이다 그러므러 기록을 찾아서 라는 전시주제는 우리의 역사이자 현재의 지문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질문이다 이용욱은 도자와 기록물에서 동일한 상징성을 읽고 우리의 과거와 오늘을 이야기 하고 자 한다

1기록을 찾아서 180*105 cm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