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이미지의 단순화와 조형화된 추상"

80년대 후반 최남길의 조형형태는 원통의 접합부분을 없애면서 완벽하게 연결된 원형의 실험과 공간성을 강조한느 작업들로 이루어진다. 도자기의 기본형에서 벗어난 조형작업은 주어진 공간속에 독립된 미의식을 추구하려 한다.

더 이상 자연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는 없다.

자신의 머리와 손에서 구하는 곡선들은 모든 형태의 단순화된 이미지의 산출이다.

도예는 한정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였어도 그 나름대로의 자유의지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제 1회 개인전 서문 중에서-



미술 평론가 유재길

생의 찬가- 아침 950×250×730(mm), 1993

생의 찬가- 만남 590×250×530(mm), 1994

생의 찬가- 吉日 480×250×530(mm), 1994

생의 찬가- 生成 370×370×720(mm), 1994

생의 찬가- 和合 510×220×390(mm), 1993

생의 찬가- 音 950×250×730(mm), 1993

생의 찬가- 積 460×210×710(mm), 1994

생의 찬가- 환희 820×190×540(mm),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