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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Terra Sigillate

미술가의 시각으로 본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경주와 독일의 펠클링엔간의 세계문화유산교류' 프로젝트

나의 전시공간은 3개로 구분되어 질것이다. 1공간은 경주 문화유적들이 부분적으로 복제된 조형물들이, 2공간은 펠클링엔 제철소 유적들이 부분적으로 복제된 조형물들이, 제3공간은 1공간과 2공간의 혼합 조형물들이 놓여 질 것이다.
이를 위하여 나는 지난 1년간 경주 문화유적의 다양한 문화유적들의 질감을 독일측 관객들이 직접 만지고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2공간은 내가 '세계문화유산-펠클링엔 제철소'의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질감들을 직접 점토Mould로 복제하여 이를 다시 점토 조형물들로 만들어 전시 될 것이다. 3공간은 두 이질적인 문화유산의 조형물들의 다양한 질감들이 혼합된 형상의 점토조형물로 전시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한 나의 1차적 관심은 문화유산들의 의미나 형상이 아니라 세월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그것들의 다양한 질감들이다.
이것들을 부분적으로 복제되어 단지 질감만을 느끼게 하여 다양한 표정을 또한 가지게 될 것이다.

이승수(서라벌 대학 교수)